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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해양조, 유시민 사외이사 선임… "걸스데이 의문의 1패" 주가 20% 넘게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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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해양조 유시민 / 사진출처 - JTBC
보해양조 유시민 / 사진출처 - JTBC '썰전' 제공

'보해양조' 사외이사로 유시민 전 장관이 선임됐다.

2일 보해양조는 "16~17대 국회의원을 역임한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을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한다" 고 밝혔다.

보해양조는 오는 24일 전남 목포 보해양조 본사에서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이 같은 안건을 처리할 계획이다.

이에 유 전 장관은 "보해양조에서 부탁을 해왔는데, 그동안 해보지 않은 새로운 일이라 호기심도 있고 수락했다" 고 밝혔다.

특히 보해양조는 유시민 전 장관을 사외이사로 영입하기로 한 소식과 동시에 주가가 급등세를 보이며 전날 대비 20% 넘게 상승했다. 이날 오전 9시3분 기준 보해양조 주가가 전날보다 18.10%(210원) 오른 1370원에 거래된 것.

이와 같은 소식에 네티즌들은 "보해양조.. 혜리, 홍진영이 아무리 광고 찍어대도 유시민을 못 이기는구나", "유시민 효과 엄청나구만", "보해양조 개이득", "유시민의 힘.. 이러니 테마주를 안 할 수가 있냐", "유시민 인기가 엄청나긴 하군.. 보해양조 홈피 마비" 등의 반응을 내놓고 있다.

한편 보해양조는 '잎새주', '부라더 소다' 등으로 유명한 주류회사로 '개념있는 음주문화' 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알려진 회사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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