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새 외국인 타자 다린 러프가 첫 스윙에 홈런을 쳤다.
러프는 4일 일본 오키나와현 온나손 아카마 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평가전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1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2회 첫 타석에서 러프는 스윙 한 번도 하지 않고 볼넷을 골랐다.
5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초구 볼을 고른 뒤 KIA 좌완 고효준의 2구째 시속 143㎞짜리 직구를 받아쳐 우중월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추정 비거리는 125m다.
러프는 경기 뒤 "첫 타석에서 공을 많이 본 것이 두 번째 타석에서 좋은 스윙을 하는 데 도움이 된 것 같다"며 "동료들과 즐겁게 훈련하고 있다. 옆에서 봤을 때는 느끼지 못했던 부분들이 있는데, 타석에 직접 들어가면서 많이 배우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KIA 외국인 타자 버나디나도 홈런 포함 2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이날 삼성은 KIA를 8-4로 눌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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