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2 상주군위의성청송 재선거를 앞두고 의성 출신 예비후보 1명과 상주 출신 예비후보 5명이 경합을 벌이고 있는 자유한국당 공천경쟁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특히 상주 후보가 난립돼 술렁이면서 지난해 총선처럼 상주 경선후보 단일화가 성사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현재 한국당 공천 신청자는 의성 출신 1명(김재원 전 국회의원)과 상주 출신 5명(김준봉 전 한국농업경영인연합회 중앙회장, 박영문 전 KBS 미디어 대표, 박완철 한국과학기술원 연구원, 박태봉 전 경상북도 교통연수원장, 성윤환 전 국회의원)등 모두 6명이다.
5일 오후 7시 공천자 면접을 진행한 한국당은 일부 후보를 컷오프한 뒤 3, 4명의 후보를 상대로 여론조사 경선을 통해 공천자를 결정한다는 방침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럴 경우 상주지역 정가는 김재원 전 의원이 컷오프되지 않으면 상주 지역 국회의원을 배출하기 어렵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통합선거구가 되기 전 상주보다 유권자가 더 많은 군위의성청송을 지역구로 뒀던 김 전 의원이 한국당의 3~4배수 경선에 포함된다면 상주 후보들은 들러리가 돼 결과는 뻔하다는 위기감이 작용하고 있는 것이다.
김 전 의원이 경선에서 승리하면 탈락한 상주 후보들은 선거법상 본선 출마가 불가능하게 돼 상주 후보가 모두 사라지게 된다. 이를 막기 위해 한국당의 경선을 앞두고 지난해처럼 상주지역 경선 대표선수와 본선 대표선수를 분리해야 한다는 주장이 상주지역 일각에서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상주 출신 야당과 무소속 예비후보는 더불어민주당의 김영태 씨와 훈민정음 상주본 소장자인 배익기 씨가 각각 출사표를 던져놓은 상황이고, 창당 이후 첫 국회의원 재선거를 맞은 바른정당도 반드시 유력주자를 내세울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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