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의 가상현실(VR) 게임방이 대구 동성로에 문을 연다.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원장 최창학, 이하 DIP)은 8일 대구 동성로 영스퀘어에서 '공간기반 멀티플레이 VR 게임방 캠프브이알(Camp VR, 이하 캠프브이알)'의 개소식을 연다고 밝혔다.
개소식에는 '캠프브이알'을 구축한 ㈜쓰리디팩토리와 미래창조과학부, 대구시, 기업 등 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쓰리디팩토리와 대구 업체가 공동으로 설립한 캠프브이알은 지난달 8일부터 한 달간 무료 체험 이벤트를 진행했으며, 이번 개소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대구시 동성로 영스퀘어 4층에 800여㎡ 규모로 개소한 캠프브이알은 DIP가 주관한 가상현실콘텐츠발굴지원사업의 결과물인 4종 외에 다양한 VR 게임을 유료로 즐길 수 있다.
캠프브이알 운영 주관사인 쓰리디팩토리는 DIP 지원사업을 통해 국내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VRiS(VR Interactive Space, VR 상호작용 공간기반) 1인칭 슈팅게임 2종('프로젝트 엠', '스페이스 워리어')과 VR 레이싱 게임 1종('스피드 체이서'), VR 공포체험 게임 1종('병원 탈출')을 선보인다.
캠프브이알의 기본 입장료(VR 레이싱 및 VR 호러게임, 기타 탑승 VR 콘텐츠)는 1만5천원, VR FPS(스페이스 워리어)는 추가 1만원의 이용료를 책정할 예정이다.
쓰리디팩토리 측은 대구 1호점을 시작으로 중국 베이징, 서울 압구정에도 지점을 구축할 예정이다.
쓰리디팩토리는 VR 프랜차이즈 사업 확장을 위해 캠프브이알 브랜드 개발과 함께 전담 법인인 ㈜캠프브이알을 대구에 설립해 가상현실 산업을 주도하겠다는 계획이다.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 최창학 원장은 "대구가 가상현실 산업의 선도 지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함은 물론, 미래 유망 기술 및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4차 산업혁명을 이끌 수 있도록 힘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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