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7일 본격적으로 온라인 주문을 받기 시작했다.
테슬라는 이날 고객에 보낸 안내 이메일에서 "오늘 고객님만의 테슬라를 온라인에서 디자인하고 구매할 수 있는 디자인 스튜디오 페이지를 오픈한다"고 밝혔다.
테슬라는 "홈페이지에서 모델 S 90D를 주문하면 온라인에서 우선으로 주문한 순서에 따라 차량이 생산되고 인도받을 수 있다"고 안내했다.
디자인 스튜디오는 차량 색상과 휠 사이즈, 인테리어, 자율주행 시스템인 '오토파일럿', 스마트 에어 서스펜션 등 원하는 기능과 옵션을 선택하고 주문할 수 있는 사이트다.
앞서 테슬라는 지난해 미리 모델 S를 사전예약한 고객만을 대상으로 지난달 23일부터 주문을 받기 시작했지만 이날부터 모든 고객에게 이 사이트를 개방한 것이다.
주문 가능한 차량은 환경부 인증을 마친 '모델 S 90D'로 한정됐다. 테슬라는 모델 S의 기타 트림과 모델 X, 모델 3 전기차도 향후 환경부 인증을 거쳐 구매가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지금 주문하면 오는 6월 차량을 인도받을 수 있다.
테슬라는 일반 자동차 업체와 달리 재고를 쌓아두지 않고 고객 주문에 따라 맞춤 생산하기 때문에 인도까지 시간이 걸린다. 또 딜러를 두지 않고 온라인으로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한다.
모델 S 90D 가격은 현금 일시불의 경우 부가가치세를 포함해 가장 기본 사양이 약 1억2천100만원, 풀옵션은 약 1억6천100만원이다.
정부 보조금은 없지만 모델 S를 5년간 타면 가솔린 차량 대비 유류비를 약 1천189만원 절감할 수 있다고 테슬라는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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