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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위협에 맞대응 대선 일정과 무관"…'사드 전개'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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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군 당국은 사드의 한반도 전개작업을 시작했다. 미군은 6일 밤 C-17 수송기로 사드 발사대 2기 등 일부 장비를 경기도 오산기지에 공수했다. 경북 성주골프장의 사드 부지 준비작업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사드의 한반도 전개작업에 착수한 것은 북한의 점증하는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해 사드를 최대한 빨리 작전 운용하기 위한 것이라고 군 당국은 설명했다.

아래는 군 관계자와 취재진의 일문일답을 정리한 것이다.

-사드 장비가 언제 도착했나.

▷어제 아주 일부만 들어왔다. 앞으로 계속 올 것이다.

-한미 연합훈련에 참가하기 위한 것인가.

▷연합훈련과는 상관없이 한반도 전개가 시작된 것이다.

-언제 가동하나.

▷가능한 한 조속한 시일 내에 하는 것으로 방침을 정했다.

-사드 배치 완료 예상 시점은.

▷일정에 관해서는 주한미군사령부 측에서 공개할 수 없다.

-일찍 전개한 이유는.

▷북한 핵'미사일 위협이 고도화'가시화되고 있다는 측면에서 한미가 협의 하에 사드의 조속한 배치를 위해 사드 전개를 가속화하는 데 합의했고 관련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성주골프장 완료 전까지는 대기 상태인가.

▷대기 개념으로 보는 게 맞다. 사드 체계 장비가 다 들어온 게 아니다.

-요격미사일은 몇 기가 들어오나.

▷몇 기가 들어와 어떻게 운용되는지 등은 밝힐 수 없다.

-사드 체계 장비가 왜 한꺼번에 오지 않나.

▷한꺼번에 올 수 없는 것으로 안다. 장비가 5종류로 나뉘는데 한꺼번에 옮기기는 힘들다.

-이번에 병력도 들어왔나.

▷병력은 안 왔다.

-북한이 어제 탄도미사일을 쏜 직후에 사드 체계가 전개됐다.

▷북한이 미사일을 쐈다고 바로 결정해서 들어온 것은 아니다.

-북한의 이동식발사대(TEL)을 포착하고 사드를 전개한 것 아닌가.

▷그것과는 관계없는 것으로 안다.

-조기 대선을 염두에 뒀나.

▷이게 조기 대선과 무슨 상관인가. 별개 사안이다. 정치 일정을 고려해 판단한 사안이 아니다.

-사드 배치까지 앞으로 몇 달 걸리나.

▷가능하면 빨리 조속한 시일 내에 배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현재 진행 중인 일정을 최대한 조속히 할 방안을 강구했다.

-사드 부지 조성은 언제 완료되나.

▷부지 공여 협상이 개시됐고 설계도 같이 진행될 것이다. 가변적이어서 한두 달이 왔다갔다할 수 있다. 단정적으로 언제 끝난다고 할 수 없다.

-전개 완료 시점은 언제인가.

▷보안 사안이라 구체적으로 말할 수 없다.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대응이라고 했다.

▷북한 핵'미사일 위협을 전부 고려해 판단하고 일정을 잡은 것이다.

-중국에 통보했나.

▷그런 것은 없었던 것으로 안다.

-한 달 내에 배치되는 것 아닌가.

▷구체적 일정에 대해서는 말할 수 없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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