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1 TV '한국기행-내 맘대로 산다 3부, 운악산 상남자들' 편이 8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신라 법흥왕 때 지어졌다는 '현등사'(경기도 가평군 조종면에 있는 사찰)에 가면 해병대 출신 스님을 만날 수 있다. 귀신 잡는 해병이 아니라 번뇌와 망상을 잡는 해병이다.
운악산에는 또 어른 키 10배가 넘는 나무를 날다람쥐처럼 오르내리는 남자가 살고 있다. 나무 타기 경력만 40년인 송영선 씨는 환갑이 다 된 나이지만 아직도 잣나무를 탄다. 전봇대 길이만 한 장대를 들고 잣나무에 올라 잣을 털면 잣과 함께 추억도 쏟아진다. 자루 한가득 추억이 담긴다.
또 한 명의 남자 김종덕 씨. 그는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한 식당에서 새벽부터 두부를 만들고 있다. 일류호텔 요리장을 마다하고 산으로 들어왔다. 크고 험한 운악산에 살고 있는 이들 상남자들의 인생 이야기와 노래를 들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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