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심판 선고일이 10일로 정해진 가운데, 묘한 숫자 배열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헌법재판소가 오는 10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선고를 예고한 가운데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탄핵 관련 숫자에 얽힌 글이 확산되고 있다.
"소름 끼치는 탄핵 심판선고 날짜와 시간, 10일 오전 11시" 라는 제목의 글은 탄핵 관련 숫자들을 나열하고 있다.
탄핵 투표 결과인 '퇴장 1, 찬성 234, 반대 56, 무효 7표'에 더해 탄핵안 본회의 보고 '8일'과 탄핵안 가결한 날 '9일'까지 더하면 '123456789'가 된다는 게 네티즌의 주장인데, 여기다 탄핵선고 날짜인 '10일' 그리고 탄핵선고 시간인 '11시' 를 더하면 1에서 11까지 숫자가 쭉 나열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에 네티즌들은 "센스 넘치시는 재판관님들 이거 맞추느라 1주일 고민 하신 듯", "우주의 기운이 넘실거리네요", "운명의 장난인가?", "하늘의 뜻입니다", "12일 13시에 청와대에서 이사, 그리고 14일 15시에 구속영장 발부한다(성지글)", "소름끼친다" 등의 반응을 내놓고 있다.
한편 오는 10일 탄핵 청구가 인용되면 박 대통령은 즉시 대통령직에서 물러나게 된다. 단 탄핵이 기각될 경우, 박 대통령은 그동안 정지됐던 직무에 복귀한다.
8일 박 대통령 측은 "운명의 주사위는 던져졌다"며 "날짜가 정해졌으니 끝까지 결괄르 차분하게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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