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대명동 인근에 부착된 한 협조문이 감동을 주고 있다.
대구광역시 남구 대명동 한 골목 벽에는 "여기 뒷골목에 숨어서 흡연 후 침을 뱉거나 꽁초를 함부로 버리는 청소년에게 고한다" 로 시작하는 협조문이 붙어있다.
언뜻 평범해 보이는 미성년자 흡연 경고문이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따뜻함이 물씬 풍기는 진심어린 조언을 담고 있다.
이 협조문은 "성인이 되거든 흡연을 마음껏 하고 지금은 자신의 몸을 위해 삼가해라", "흡연 등 나쁜 짓 하다 적발시 부모호출 및 학교 통보, 과태료 10만원을 부과한다", "착한 학생들은 경찰관 아저씨의 말을 잘 들으리라 믿는다" 등의 따뜻한 조언을 담고 있다. 이는 동대명지구대 2팀장이 작성한 것으로 보여진다.
특히 글쓴이의 "너희들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 갈 공중도덕을 준수하는 건강한 청년들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 "꿈을 향해 열심히 뛰어라 홧팅" 등의 진심어린 격려는 지역사회의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































댓글 많은 뉴스
장동혁 대표 체제 힘 실은 TK 의원들
李대통령 "내가 종북이면 박근혜는 고첩…과거 朴정부도 현금지원했다"
李대통령 지지율 54.3%로 소폭 하락…전재수 '통일교 의혹' 영향?
'국비 0원' TK신공항, 영호남 연대로 뚫는다…광주 軍공항 이전 TF 17일 회의
버스 타곤 못 가는 대구 유일 '국보'…주민들 "급행버스 경유 해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