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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왕카스테라, 바가지 논란 '재조명'… 대만의 두 배 가격에 깜짝 '글로벌 호갱(?)'

대왕카스테라 / 사진출처 - 먹거리tv 방송 캡쳐
대왕카스테라 / 사진출처 - 먹거리tv 방송 캡쳐

대왕카스테라의 민낯이 공개됐다.

채널 A '먹거리 X파일'을 통해 공개된 '대왕 카스테라'의 충격적 맨 얼굴이 화제를 모으는 가운데, 국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대왕카스테라가 원조인 대만보다 2배 비싸게 팔리고 있는 사실이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대왕카스테라는 대만 단수이(淡水) 지역의 노점상에서 판매되던 단골 메뉴로 일반 빵집에서 파는 카스테라보다 크기가 2배 이상으로 세로 10~11cm, 가로 18cm 정도다.

문제는 가격이다. 대만 현지 카스테라의 가격은 3000원에서 4000원이지만 한국에서는 개당 6,000∼9,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대만의 두 배에 달하는 값으로 판매되고 있는 것.

한편 12일 방송된 채널 A '먹거리 X파일'에서는 대왕카스테라의 촉촉함이 700ml 가량의 대용량 식용류. 즉 기름 범벅이었다는 사실이 공개되며 논란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전날 팔고 남은 카스테라와 생크림을 조합해 새 제품으로 둔갑시키는 한 '대왕카스테라' 매장 직원의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해당 직원은 "어제 판매하려고 만들었다가 못 판 건데 오늘 판매할 때 이걸로 해야 된다. 어제 건데 여기다가 생크림을 주입해서 판매를 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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