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 대선 승리를 위한 각 정당들의 호남 '편애'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주요 대선 일정을 호남에서 가장 먼저 개최하는 등 앞다퉈 호남 공략에 치중하고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민주당은 대선후보 경선을 위한 순회투표를 25~27일 호남에서 가장 먼저 시작하고, 후보 간 경선룰에 합의한 국민의당도 오는 25일 광주 현장투표를 시작으로 대선후보 경선의 물꼬를 튼다.
지난 5일 광주전남 시'도당을 창당한 바른정당도 오는 19일 권역별 토론회를 호남에서 가장 먼저 개최하기로 했다.
세 정당 모두 대선후보 경선의 중요한 매듭을 호남에서 풀기 시작하면서 전통 야권의 텃밭에서부터 경선 흥행몰이를 일으키겠다는 계산을 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정치권에서는 호남에서 승리하는 후보가 향후 일정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어 각당 후보들의 호남 구애는 더 강화될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안희정'이재명 등 이른바 '빅3'는 호남 경선 직전까지 수차례 호남 방문을 계획 중이며, 국민의당 후보 경선에 나선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도 최근 광주를 찾았다.
이미 몇 차례씩 호남을 방문한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 남경필 경기지사 등 잠룡들도 금명간 일정을 조정해 또다시 호남 방문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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