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정치 불확실성 해소 등에 힘입어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13일 코스피 지수는 장 중 한때 2,122.88까지 치솟아 연중 최고치를 다시 썼다. 장 중에 2,120선을 넘어선 것은 2015년 5월 29일(장중 2,123.39) 이후 22개월여 만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0.24포인트(0.97%) 오른 2,117.59에 장을 마치며 연중 최고치 기록(2월 23일 2,107.63)도 11거래일 만에 갈아치웠다. 시가 총액도 1천369조7천790억원으로 사상 최대였다.
지난 10일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 결정으로 정치적 불확실성이 완화되고 지난 주말 경제지표 호조로 미국 증시가 상승 흐름을 탄 것도 투자 심리를 개선한 것으로 보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33포인트(0.54%) 오른 615.59에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3.0원 급락한 1,144.4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국내 기업들의 영업이익 추정치 증가에도 정치적 불확실성 등으로 디스카운트됐던 부분이 정상화될 전망이다. 글로벌 증시 훈풍에 외국인 매수세까지 가세하며 강세 흐름이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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