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종 야생동물 1급인 암컷 여우 한 마리가 아파트에 나타나 119 구조대가 구조했다.
15일 오전 7시 55분쯤 영주시 가흥동 한 아파트에 여우가 돌아다닌다는 주민 신고를 접수한 영주소방서 119구조대는 아파트 단지에서 여우를 붙잡아 환경단체를 거쳐 국립공원 관리공단 종복원기술원에 넘겼다.
국립공원관리공단 종복원기술원 관계자는 "여우를 확인한 결과 국립공원관리공단이 소백산에 방사한 여우로 확인됐다. 구조과정에 마취총 등을 사용하지 않고 구조대원이 직접 손으로 포획해 건강한 상태여서 다시 방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립공원관리공단 종복원기술원은 지난 2012년 10월 여우 2마리를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32마리를 소백산국립공원에 방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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