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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초 '최대 11일 연휴' 투표율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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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겹쳐 직장인 황금 휴가…해외 여행상품도 매진 상태

대통령 선거가 5월 9일로 확정되면서 5월 초순이 '황금연휴'로 떠올랐다. 근로자의날(1일), 석가탄신일(3일), 어린이날(5일) 등 공휴일이 몰려 있는 데다 9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다. 일각에서 제기하는 것처럼 2일과 4일까지 임시공휴일로 정하고 어버이날인 8일 휴가를 사용한다면 4월 29일부터 최대 11일의 휴일을 누릴 수 있게 된다.

이 때문에 일부 직장인은 대선 날짜가 확정되자마자 여행 계획을 세우는 등 황금연휴 누리기에 들어갔다. 여행업계도 해당 기간 여행상품 마련에 열을 올리고 있다. 연휴 초반에 출발하는 여행상품은 이미 매진 상태지만 어린이날인 5일 출발해 9일 귀국하는 해외여행 상품에도 문의가 빗발치는 상황이다. 한 여행사 관계자는 "선거날짜로 5월 9일이 유력하다는 얘기가 돌기 시작하면서 어린이날에 일본'동남아로 가는 항공편 문의가 많이 들어왔고, 예약도 거의 차 있는 상황"이라며 "고객 요구에 맞춰 국내 여행상품 개발도 계획하고 있다"고 했다.

하지만 저조한 투표율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젊은 층이 대거 여행 등을 떠날 경우 투표율이 크게 떨어질 가능성이 높아서다. 게다가 사전투표(5월 4, 5일)마저 징검다리 연휴 중에 치러진다. '역대 대통령 선거 중 투표율이 가장 낮을 것"이라는 성급한 예측마저 나온다. 정치권 한 관계자는 "국민들이 탄핵 정국에서 대선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진 만큼 징검다리 연휴에 이어지는 대선이지만 투표장도 많이 찾아줄 것이라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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