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내륙 수출기지인 구미 지역의 올 수출 실적이 호조세를 기록 중이다.
16일 구미세관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2월까지 구미 지역의 수출 실적은 43억7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38억2천900만달러에 비해 12.5% 증가했다. 무역수지 흑자액도 27억6천6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23억5천400만달러에 비해 17.5% 늘었다.
수출은 스마트폰 수출은 감소한 반면 카메라모듈 수출은 증가하면서 전체 수출이 늘어난 것으로 세관은 분석했다. 주요 수출 품목은 전자제품(63%), 광학제품(14%), 플라스틱(4%), 섬유류(4%), 기계류(3%) 등 순이다. 전년 대비 증감 내역은 플라스틱(33%)'기계류(57%)'섬유류(24%)'유리제품(30%)'화학제품(11%)은 증가했고, 전자제품(2%)과 광학제품(14%)은 각각 감소했다.
수출 지역은 중국(38%)'미국(12%)'유럽(12%)'동남아(9%)'중남미(6%)'중동(5%)'일본(4%)'홍콩(3%) 등 순이다. 수출 증가 지역은 중국(26%)'유럽(159%)'동남아(1%)'일본(20%)'홍콩(41%) 등이며, 수출이 감소한 지역은 미국(62%)'중남미(21%)'중동(5%) 등이다.
구미상공회의소 등 지역의 경제지원기관 관계자들은 "구미 지역의 수출이 늘어난 것은 오랜만이며, 출발이 좋아 올 수출 실적은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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