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포스코, 대형 선박 엔진 구조물 후판 국산화

노르웨이-독일 연합 선급협회, 두께 185mm 극후물재 품질인증

포스코는 최근 대형선박의 엔진 구조물에 들어가는 185㎜ 두께의 후판제품에 대한 공인 품질인증을 받았다. 포스코 제공
포스코는 최근 대형선박의 엔진 구조물에 들어가는 185㎜ 두께의 후판제품에 대한 공인 품질인증을 받았다. 포스코 제공

포스코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대형 선박 엔진 구조물에 들어가는 후판을 국산화하는데 성공했다. 포스코는 최근 노르웨이-독일 연합 선급협회로부터 압하비 규제를 초월한 두께 185㎜의 극후물재에 대한 품질인증을 받았다. 두께 100㎜를 초과하는 후판 제품을 말하는 극후물재는 컨테이너 엔진을 지지하는 부분에 주로 쓰이는 것으로 품질규격과 인증절차가 엄격해 그간 국내에서 생산하지 못하고 전량 수입에 의존해왔다. 이번 품질인증으로 후판 규격 규제를 초과한 생산이 가능해진 포스코는 앞으로 막대한 관련제품 수입대체 효과와 더불어 국제 극후물재 시장 판도 변화도 예상했다. 특히 조선사는 직접 공급받을 수 있는 국내망이 생김으로 인해 고품질 후판의 운송시간과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게 됐다.

포스코는 이번 품질인증을 통한 시장경쟁력 확보를 위해 POSPATH 공정기술을 바탕으로 한 철강솔루션마케팅실'품질기술부'기술연구소'생산부서 간 협업체(TFT)를 구성하고 상용제품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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