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대가야체험축제'가 다음 달 6일부터 9일까지 고령 대가야박물관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는 '대가야, 이야기꽃이 피었습니다'란 주제로 1천500년 전 삼국 사이에서 강력한 철기문화를 바탕으로 찬란한 역사와 문화예술을 꽃피웠던 신비의 고대왕국 대가야의 향연을 펼친다.
이번 대가야체험축제는 대가야 시대의 모든 이야기들을 담았다. 대가야인들의 생활과 문화, 용사, 예술 등 삶 전체를 테마로 해 다양한 체험들로 행사장을 채웠다.
행사장을 축제 주제 존(Zone)과 스토리텔링 존(Zone), 체험프로그램 존(Zone) 등 크게 세 가지로 나누었다.
축제 주제 존은 대가야 건국신화를 바탕으로 퍼레이드와 역사 재현극을 보여준다. 역사 재현극은 정견모주와 건국신화를 소재로 대가야의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구성됐다.
스토리텔링 존에서는 건국'가얏고'토기'용사 존 등 이야기를 활용한 4개의 체험 존을 형성했다. 가얏고 존에서는 가야금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으며, 가야금 연주도 배워볼 수 있다. 용사 존에서는 활, 칼, 갑옷, 투구 등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으며, 이를 활용하여 무예체험을 할 수 있다.
체험프로그램 존에서는 철기'생활'예술'문화 존 등 대가야의 문화를 경험하는 4개의 구역으로 구성했다. 귀면화 제작체험, 대가야탁본체험, 페이스페인팅, 대가야금동관제작체험 등을 할 수 있다.
이 밖에 관광객들이 직접 딸기밭을 방문해 싱싱한 딸기를 따 먹어보고 가져갈 수 있는 딸기수확체험, 행사장 내에 온실을 조성해 다양한 식물을 볼 수 있는 녹색테마식물원, 돼지 생태체험관 등을 선보인다.
한편 대가야문화누리 광장, 야외공연장과 더불어 '문화의 거리'가 새로이 축제장으로 편입돼 축제장과 대가야시장을 연결시켜 볼거리를 더할 예정이다. 대가야 농촌체험특구에서는 축제 기간 중 캠핑족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고, 기마체험이 가능한 캠핑장으로 대가야 마상무예체험 등 관광객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가족들이 즐길 수 있도록 대가야체험축제에 다양한 볼거리와 먹을거리,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축제를 통해 지산동 고분군을 세계유산에 우선 등재시키고, 2017년 올해의 관광도시 선정, 고령 농산물의 우수성 등을 홍보하는 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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