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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98세도 달릴 수 있어"…대구세계마스터즈 최고령 참가자 '찰스 어그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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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대구세계마스터즈 실내육상경기대회'에 상수(上壽)를 앞둔 최고령 외국인 선수가 참가해 눈길을 끌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1919년 6월 영국 런던에서 태어난 '찰스 어그스터'(Charles Eugster)씨다. 그는 영국과 스위스 이중 국적을 가지고 있고, 올해 아흔여덟살(1919년 7월26일생)이다.

그는 이번 대회에 95세 이상 60m 달리기와 멀리뛰기 2종목에 출전했다.

지난 20일 열린 95세 이상 멀리뛰기에 홀로 출전한 어그스터씨는 1.25m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또 21일에는 95세 이상 60m 달리기에 출전해 노익장을 과시했다.

젊은 시절 치과의사를 비롯해 출판업 등 여러 직업을 가졌던 그는 95세에 육상 종목에 도전했으며, 멀리뛰기는 지난해 9월부터 시작했다.

어그스터씨는 지난 1월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Age is just a number)'는 책을 내기도 했다.

그는 "앞으로 다른 육상대회에도 계속 참가할 생각이다"며 "대구 방문은 처음인데 흥미롭다. 대회를 즐기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세계 75개국 47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오는 25일까지 대구육상진흥센터에서 22개 종목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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