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복용(62'사진) ㈜보우 대표가 제12대 한국섬유개발연구원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섬개연은 21일 섬개연 대회의실에서 이사회를 열고 이사진 만장일치로 김 이사장을 추대했다.
김 신임 이사장은 섬개연 역대 이사장 가운데 최초로 산업용 섬유 기업을 운영하고 있다. 1988년 산업용 섬유벨트 업체 보우를 설립한 뒤 그간 선진국에서 수입하던 엔드리스 펠트를 국산화하는 데 성공했다. 국내 산업의 핵심 재료인 산업용 섬유, 알루미늄, 유리, 제지, 철강, 전자 등 각종 분야의 생산 원가 절감과 완제품 품질 향상을 이끈 것으로 평가받는다. 연매출은 100억원가량이다.
김 이사장은 섬개연 이사를 역임했으며 수출유공기업 대구시장 표창, 섬유의 날 국무총리상, 중소기업 기술대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취임은 다음 달 2일, 임기는 2020년 4월 1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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