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감독과 하이파이브"…삼성 '한수 울타리석' 운영

경기 전 팬 그라운드로 초청…올 시즌 모든 홈경기서 진행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를 찾은 팬들이 김한수 삼성 라이온즈 감독과 손을 마주칠 기회가 생긴다. 23일 삼성에 따르면 2017시즌 모든 홈경기에서 3루쪽 익사이팅존 1열 14좌석을 '한수 울타리석'으로 운영한다. 익사이팅존은 파울라인과의 거리가 5, 6m에 불과, 선수들의 경기 모습을 가까이서 지켜볼 수 있는 좌석. 삼성은 경기 직전 한수 울타리석을 구매한 팬 14명을 그라운드로 초청해 김 감독과 하이파이브를 할 기회를 제공한다.

'한수 울타리'는 김 감독의 팬 클럽 이름이기도 하다. 이 좌석의 가격은 평일 2만원, 주말 2만5천원으로 다른 익사이팅존 좌석과 같다.

삼성은 "김 감독은 그동안 팬이 우선이라는 '팬 퍼스트(Fan First)' 정신을 강조해왔다. 외야 펜스를 높이려다 관전 편의를 위해 그대로 두기로 한 것도 그 때문"이라며 "김 감독이 소탈한 성격이어서 이번 행사도 가능하게 된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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