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구경북본부는 26일 2017년 사업비 투자 및 토지'주택 공급 계획을 최종 확정했다. 대구경북 대지 조성과 주택건설 공사 등에 모두 8천526억원을 투자하고 5천492억원 규모의 토지와 주택을 공급한다.
올해 투사 사업으로는 ▷대구국가산업단지 2단계 등 신규 보상 4천988억원 ▷단지개발 조성비 1천386억원 ▷아파트 건물공사비 2천152억원 등을 투입할 예정이다. 올해 최대 보상지구인 대구국가산단 2단계 사업의 경우 이달 초부터 토지매수에 돌입했으며, 대구 도남지구는 상반기 내 보상을 추진할 예정이다.
올해 주택 신규 착공은 대구 대곡2지구 B블록 등 8개 단지 2천719가구 규모다. 상반기에 대구 옥포(442가구), 대구 대곡2지구(395가구)를, 하반기에 대구 연경지구(1천742가구) 등을 착공할 예정이다.
올해 공급 사업비로는 토지 4천356억원, 주택 613억원을 각각 확정했다. 토지 경우 지난 3년간 부동산 경기 호조로 단독주택, 상업용지, 준주거용지 등은 완판해 올해부터는 클러스터, 공장용지, 유통업무시설 공급에 집중할 예정이다.
주택 경우 올해 역시 다양한 방식의 임대 사업을 추진한다. 공공임대 902가구, 국민임대 1천188가구, 행복주택 744가구 등 총 3천483가구의 임대주택을 공급한다. 공공 분양 아파트는 하반기(8월) 예정의 영천 문외지구(290가구)가 유일해 높은 경쟁률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공동주택 단지 내 상가는 5개 단지 28가구를 경쟁입찰 방식으로 연내 순차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며, LH청약센터를 통해 매월 둘째 주 금요일 통합 공고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도심 내 저소득층을 위한 주거복지 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한다. 우선 1천105가구의 다가구'다세대 주택을 신규로 매입(리모델링, 부도 매입 포함)해 도심 내 최저소득계층에게 저렴하게 임대할 예정이다. 또 기초생활수급자, 신혼부부, 소년소녀가정, 대학생 등 총 2천13가구를 대상으로 기존 주택에 대해 전세계약을 체결한 후 저소득층에게 저렴하게 재임대하는 전세 임대 사업을 추진한다.
한병홍 LH 대구경북본부장은 "LH 전국 14개 지역본부 중 수도권 광역 3개 본부를 제외하고는 투자, 판매, 대금회수 등 주요 3개 사업지표에서 톱클래스 수준의 성과를 내고 있다. 올해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지속적인 사업확대 등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고 실행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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