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욱이 잠비아와의 경기 도중 머리를 부딪혀 기절했다.
지난 27일 밤 7시 충청남도에 위치한 천안종합운동장에서는 한국과 잠비아의 아디다스컵 U-20 4개국 축구대회 2차전이 진행됐다.
이날 정태욱은 잠비아 선수와 공중볼 경합 도중 머리를 부딪혀 의식을 잃었다 이에 동료들이 황급히 달려가 정태욱의 입을 벌려 기도를 확보한 뒤 인공호흡에 들어갔다.
다행히 정태욱의 의식은 점차 회복됐지만, 당시 의료진의 신속한 응급조치가 이뤄지지 않아 이승우와 동료들 뿐 아니라 수많은 축구 팬들까지 분노했다.
특히 이승우는 "빨리 하라고" 등 소리를 지르며 정태욱의 부상에 열을 올렸고, 이에 동료들이 그를 진정시키는 모습까지 전파를 탔다.
한편 정태욱은 1차 CT 검진에서 큰 부상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대한민국은 U-20 잠비아전에서 4대 1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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