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 745가구·경북 2,292가구 내달 분양

5월 대선 이후 분양 시기 늦춰

부동산 114 등에 따르면 대구경북 4월 분양 예정 아파트는 3천37가구로 나타났다. 대구는 수성구 중동 수성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745가구, 경북은 안동 수상동 안동센트레빌 421가구, 포항 대잠동 라온 프라이빗 스카이파크 371가구 등 2천292가구다.

다음 달 전국 분양 예정 아파트는 2만9천458가구로, 앞선 3년(2014~16년) 평균치(4만1천245가구)보다 28.58% 적다. 분양 시장이 호황을 누리던 2015년 4월(5만3179가구)에 비하면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조사는 3월 20일 기준으로, 분양 예정 물량은 건설사 사정에 따라 변동이 있을 수 있다. 앞서 부동산 114의 3월 초 조사 당시 5만여 가구에 달했던 분양 물량은 대통령 탄핵 결정 및 조기 대선 등으로 급감했다. 건설사들이 최대한 일정을 당기거나 5월 대선 이후로 일제히 늦췄다. 선거 운동과 분양 시기가 겹칠 경우 분양 홍보 효과가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 때문으로 보인다.

다만 부동산 114는 4월 분양에서도 지역별로 주목할 만한 단지는 있다고 전망했다. 지속적으로 인기가 좋은 도심 재개발 및 재건축 일반분양을 비롯해 역세권, 개발 호재가 있는 지역 등에서 4월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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