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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2 국회의원 재선거, 상주 출신 무소속 3인 단일화 가능성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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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윤환·박완철 합의 불발…배익기 논의에도 참여 안 해

4'12 상주군위의성청송 국회의원 재선거판을 뒤흔들 변수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는 상주지역 무소속 후보 단일화가 무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상주 출신 4명, 의성 출신 2명 등이 벌이는 이번 통합선거구 재선거는 지역 대결이 관심사 중 하나다. 뿌리가 같은 김재원 자유한국당 후보와 김진욱 바른정당 후보는 같은 의성 출신이다. 김영태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상주 출신이긴 하지만 무소속 3명도 모두 상주 출신이어서 이들이 단일화할 경우 인구가 훨씬 많은 상주 유권자들이 결집하는 현상이 벌어져 선거 판세는 예측 불허 상황으로 전개될 수도 있다.

성윤환'박완철 두 무소속 후보는 29일까지 수차례에 걸쳐 단일화를 위한 만남을 가졌지만 단일화 방법과 시기 등을 놓고 큰 입장 차이를 보여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

성 후보는 "단일화가 굉장히 어려울 것 같다"고 털어놨다.

선거가 불과 10여 일밖에 남지 않아 단일화 '골든타임'이 지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단일화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4월 3일 선관위의 투표용지가 인쇄에 들어가기 전인 2일까지는 확정이 돼야 순조롭다.

내부 사정을 보면 성 후보의 경우 한 번의 국회의원 경력이 있는 등 경쟁력과 인지도에서 앞서기 때문에 결코 물러설 수 없다는 입장이다. 박 후보는 정치 신인이지만 완주를 목표로 김종태 전 국회의원의 조직과 사무실을 벌써부터 인수받아 표밭을 다져왔기 때문에 지금 와서 양보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훈민정음 상주본 소장자인 배익기 후보는 아예 단일화 논의에도 참여하지 못하고 있다.

지역 정치권은 선거 막판에 마지막 단일화 시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지만 성사 가능성은 매우 낮게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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