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구속 땐 보수 결집, 기각 땐 촛불 민심 자극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구속여부 촉각 곤두세운 정치권…보수층 응집력 강도 주목, 대선 판세 바꿀지는 의문

법원의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이 진행된 30일 정치권은 촉각을 곤두세우며 결과를 주목했다.

각 정당과 대선 주자들은 박 전 대통령의 구속 여부가 40일 앞으로 다가온 대선에 미칠 파장과 이에 따른 득실, 대응방안 등을 놓고 예의주시했다.

'기울어진 운동장'으로 표현될 만큼 진보 진영이 앞서가고 있는 대선 레이스에서 박 전 대통령의 구속은 보수 진영의 결집 등 대선 판도를 흔들 변수가 되기 때문이다.

일단 정치권에서는 구속 시 박 전 대통령에 대한 동정론으로 보수층 결집이 이뤄질 가능성이 일부 있다고 전망했다. 하지만, 이미 박 전 대통령의 탄핵결정 불복으로 강경 보수층이 결집할 대로 결집한 상황에서 구속이 '태풍'을 몰고 오긴 어렵다는 시각도 있었다. 반면 기각될 경우 '촛불 민심'을 자극해 진보 진영에 다소 유리한 국면이 되지 않겠느냐는 전망을 내놓는 측도 있었다.

최대 관건은 박 전 대통령이 구속될 경우 보수층 표심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였다.

한국당 주자들은 '좌파에 정권을 내줄 수 없다'는 주장을 펴고 있어, 31일 누가 후보가 되든 박 전 대통령 구속을 지렛대 삼아 보수층 결집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보수층 내에서도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지지세가 많이 사그라져 대선 판세를 반전시킬 만큼 응집력을 가질 수 있을지는 다소 부정적 시각이 많다.

어느 정도 보수층 결집 움직임이 있을 것이라 보고는 있으나, 대세에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내다보는 관측이 우세하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대구 및 특례시의 기초단체장 공천을 추진하며 오는 19일 대구 달서구청장과 포항시장 후보 컷오프 결과를 발표할 예정...
정부는 18일 오후 3시부로 원유에 대한 자원안보 위기경보를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하며, 미·이란 전쟁의 장기화와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50대 남성이 지인의 집에 침입해 20대 여성에게 성범죄를 시도한 사건이 의정부지법에서 재판을 받게 되었으며, 대구에서는 어린이공원에서 발생...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유럽 동맹국들이 호르무즈 해협에 군사 지원을 꺼리자 강한 불만을 표출하며,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은 이러한 상황..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