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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사진비엔날레, 올해부터 대구시가 운영

'대구사진비엔날레' 운영 주체가 올해부터 민간에서 대구시로 바뀐다. 30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사진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29일 임시총회를 열고 행사 운영 권한을 시에 넘기기로 결정했다.

조직위 김성훈 사무국장은 "이날 회의에서 대구시가 운영을 맡아 더 발전시켜나갈 것으로 믿고 넘기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조직위원회는 이날 회의에서 사진비엔날레 사무국 해산도 의결했다.

대구사진비엔날레는 2006년부터 6차례(1'2회는 엑스코 주관) 열렸으며, 대구 사진예술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는 등 성과를 냈다. 그러나 운영 미숙 등으로 관람객이 감소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꾸준히 나왔다.

한만수 대구시 문화예술정책과장은 "대구 사진예술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겠다"며 "대구 사진계와 협의를 통해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팀장'큐레이터 등 사진비엔날레 운영에 필요한 전문 인력을 채용해 운영 능력을 갖추는 한편, 대구시 산하 기관(대구미술관 혹은 대구문화예술회관)에 업무를 이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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