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경찰서는 11일 여자 친구에게 상습적으로 데이트폭력을 일삼은 혐의로 캄보디아인 A(26) 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6월부터 최근까지 4차례에 걸쳐 칠곡 석적읍에 있는 캄보디아 출신의 한국 귀화 여성 B(30) 씨 자택에서 흉기를 들이대며 위협한 혐의이다. A씨는 산업연수생 신분으로 한국에 들어와 직장생활을 하다 지난해 6월 B씨와 연인 사이가 됐다가 올해 초 헤어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B씨가 다른 남자를 만난다고 의심하거나 자신의 말을 잘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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