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바른정당 대선 후보는 12일 "경북은 호남에 비해 동해안 교통 인프라 투자가 약했다"며 "동해안 고속도로, 보령~안동~울진 고속도로 조기 착수와 완공에 온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유 후보는 이날 경북도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경북지역 대선 공약을 발표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유 후보는 경북 권역별로 ▷포항 포스코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부의 적극 지원 ▷구미 4차 산업혁명 선도 ▷안동'영주'예천 등 경북 북부권 바이오산업 육성 ▷경산'청도'군위'의성 등 대구 인접지역 통합공항 연계 항공산업 육성 등 공약도 제시했다.
유 후보는 특히 "대통령이 되면 경북에 더 이상 원전을 짓지 않겠다"며 신재생에너지 집중 투자 계획도 밝혔다.
그는 "현재 계획 중인 원전은 중단하고 꼭 필요한지 따져서 하겠다. 신규 건설은 그만두는 게 맞다"고 말했다. 이어 "가동 중인 원전도 안전에 문제가 있으면 중단시켜야 한다"면서 "원전 대신 신재생에너지 투자를 경북에 많이 해 신재생에너지의 요람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와 연대 가능성에 대해 유 후보는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는 대북 송금 사건으로 감옥에 갔다 온 사람"이라면서 "그런 세력하고 후보 단일화 내지 연대를 할 수 있겠느냐"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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