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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라포바는 사기꾼, 복귀해선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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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샤드, 도핑 논란 후 복귀 비난…"다른 선수에 비해 불공정한 처사"

'제2의 샤라포바'로 불리는 유지니 부샤드(59위'캐나다)가 마리야 샤라포바(러시아)를 '사기꾼'이라고 부르며 강한 반감을 드러냈다. 부샤드는 27일(한국시각) 터키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샤라포바는 사기꾼이다. 그런 사람들은 어떤 종목이 됐든 다시 복귀하도록 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샤라포바는 지난해 1월 호주오픈에서 약물 양성 반응이 나와 15개월 자격정지 징계를 받았다가 이날 복귀전을 치렀다. 샤라포바는 도핑 양성 반응에 따른 징계를 받고 돌아온 선수지만 각종 대회에서 초청장이 쇄도하는 등 코트 안팎에서 '개선장군'과 같은 대접을 받고 있다.

일부 동료 선수로부터 "징계를 끝내고 온 선수가 와일드카드를 받는 것은 부당하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지만 아예 복귀 자체에 반대하는 의견은 부샤드가 사실상 처음이다.

부샤드는 2014년 윔블던 준우승자로 2004년 윔블던 우승으로 혜성처럼 등장한 샤라포바와 비슷한 이미지 때문에 '제2의 샤라포바'라는 별명이 붙었다.

2014년 호주오픈, 프랑스오픈 4강에도 오르는 등 세계 랭킹 5위까지 올랐던 부샤드는 미모와 기량을 겸비해 2015년 영국의 한 스포츠 전문 업체가 조사한 '스포츠선수 마케팅 영향력 순위'에서 조던 스피스(미국), 네이마르(브라질) 등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리고 있는 대회에 출전 중인 부샤드는 "샤라포바와 같은 선수가 복귀하도록 하는 것은 WTA 투어가 젊은 선수들에게 잘못된 메시지를 주는 셈"이라며 "약물을 사용해도 언제든지 다시 환영받을 수 있다는 의미 아니냐"고 분개했다.

그는 "나는 더 이상 샤라포바를 존경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으며 "이런 상황은 다른 선수들과 비교해도 불공정한 처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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