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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親文·親朴 뺀 공동정부 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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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캠프 합류, 준비위 가동…연대 대상에 홍준표 포함 밝혀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지난달 29일 대구 서문시장 상인연합회 관계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우태욱 기자 woo@msnet.co.kr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지난달 29일 대구 서문시장 상인연합회 관계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우태욱 기자 woo@msnet.co.kr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국민통합형 후보임을 강조하며 중도 보수 진영을 향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결별한 '경제민주화의 상징'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를 선봉에 내세웠다.

김 전 대표는 지난달 30일 '대통령 임기 3년'과 '반문재인 연대'를 뼈대로 하는 '개혁공동정부' 구상을 밝혔다.

지지율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안 후보 진영의 마지막 승부수로 보인다.

김 전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 통합과 개혁을 위한 공동정부 구성 업무를 맡아달라는 안 후보의 요청에 따라 '개혁 공동정부 준비위원회'를 오늘부터 가동하겠다"며 "공동정부는 2018년 중으로 헌법 개정을 완료하고, 2020년 제7공화국을 출범시킬 것"이라고 했다. 또 "공동정부는 모든 반패권 세력을 포괄해 구성될 것이며 정치, 경제, 사회 개혁 조치들을 신속하게 완수할 것"이라고 했다. 친문(친문재인)'친박(친박근혜)계를 뺀 나머지 세력을 규합하겠다는 의지다.

김 전 대표는 특히 연대 대상에는 바른정당과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도 포함될 수 있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안 후보의 이 같은 전략은 문 후보의 탄탄한 지지층인 개혁 진보 진영보다는 중도 보수 진영으로 외연을 넓히는 것이 단기적으로 큰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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