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이번 대선에서 과반 득표를 통해 새로운 대한민국 건설에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문 후보 측은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40%대 중반의 지지율 보이는 만큼 '숨은 5%'를 끌어들이는 등 보완을 해 간다면 과반 득표도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우상호 공동선대위원장은 1일 "역대 대통령 중 50% 이상의 득표율을 올린 분은 군사정권 시절 대선을 제외하면 박근혜 전 대통령이 처음"이라며 "50% 이상의 득표율을 올리는 것은 정권의 정통성 확보와 개혁 추진력을 뒷받침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자력으로 대선에서 승리하기 위해 50%대로 끌어올려야 한다는 캠프 독려도 나오고 있다.
민병두 공동 특보단장은 이날 '사대문(40%대 지지율로 대통령 문재인)이냐, 오대문이냐'라는 제목의 페이스북 글을 통해 "보수의 급격한 단결과 종래 선거에서 볼 수 없었던 표의 유동성 때문에 40% 초반대의 지지율로는 선거 승리를 확신할 수 없다 "며 "50% 초반대로 지지율을 끌어올려야 안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사대문은 숨은 표 때문에 불안 불안하다. 오대문은 돼야 확실한 승리를 기대할 수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민주당은 ▷적극 투표층에서의 격차를 더 확대할 것 ▷투표율이 높은 신중년 '5060'을 더 끌어안을 것 ▷2030의 투표율을 7080의 투표율과 버금가게 할 것 등을 과반 득표를 위한 내부 과제로 제시했다.
문 후보 측은 또 심상정 정의당 후보의 상승세에도 주목하고 있다. 진보진영의 표를 어떻게 응집시켜 흡수하느냐도 '숨은 5% 찾기'의 주요 변수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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