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맞아 경남 합천 황매산 철쭉제가 한창인 가운데 합천군 황매산철쭉제전위원회에서 1일 철쭉제 행사의 백미인 '철쭉제례'를 치렀다.
올해로 21회를 맞은 '철쭉제례'는 자생 철쭉을 감상하려고 예로부터 지역 어르신들이 술과 제물을 준비해 산신제를 지낸 것에서 유래했다.
하창환 합천군수는 "철쭉제전위원회에서 열심히 준비해 준 덕분에 전국에서 찾아준 방문객과 함께 철쭉제례를 무사히 잘 마쳤다"며 "방문객들께서는 황매산의 아름다운 경치와 다양한 축제 행사를 제대로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올해 황매산 철쭉제에는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관광객이 직접 그림을 그린 머그컵을 구워 만드는 '나만의 철쭉 머그컵 만들기', 철쭉 군락지 일대에 숨겨진 합천황토한우 저금통을 찾아오면 상품을 받을 수 있는 '합천황토한우를 찾아라', 밤장아찌를 만들어 보는 '합천 밤6차산업화사업단 체험 부스', 올해 10월부터 열리는 '대장경세계문화축전 기념 이벤트 부스' 외에도 밤마리오광대 공연, 수와진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들도 넘쳐난다.
한편, 황매산 철쭉제는 14일까지 열린다. 철쭉 개화 현황을 황매산 철쭉제 홈페이지(http://www.hc.go.kr/hmfestival/main)에서 매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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