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를 계속하는 것은 자신들이 '만만찮은'(serious) 존재임을 미국 트럼프 행정부에 각인시키기 위한 것이라는 해석이 미 정부 내에서 나왔다.
2일(현지시간) NBC뉴스는 두 명의 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북한이 최근 실패 여부와 관계없이 미사일을 '던지다시피'하며 시험 발사 빈도를 늘리는 이유를 이같이 해석했다.
미 정부 관계자들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돼 공식 취임할 때까지는 한차례도 없던 시험 발사가 취임식 이후 급증했다는 점에서도 북한의 도발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자신들이 만만치 않은 존재임을 일깨우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해와 1~4월 북한의 미사일 발사 실험 횟수는 총 5차례이나 올해는 10차례에 이른다.
특히 지난달 28일 평안남도 북창에서 발사 직후 폭발한 'K-17' 추정 탄도미사일의 경우, 북한 정권이 아직 준비가 덜 됐다는 사실을 알면서 발사를 강행한 것으로 추정된다.
미 정부의 한 관계자는 "자신들이 할 수 있다고 보여주려 한 것 같다"면서 또 북한 당국이 "실험 때마다 새로운 사실을 배운다고 믿는 듯하다"고 말했다.
실제로 북한의 최신식 미사일인 무수단은 지난해 6번의 실패 끝에 결함을 보완해 발사에 성공하는 등 발사 횟수를 거듭할수록 북한의 미사일 개발 기술이 진화하는 모양새다.
지난해 1~4월 발사한 미사일 5발은 모두 실패했으나 올해 같은 기간 발사한 10발 중 최소 5발은 성공했다.
또 지난 2월 12일 발사한 신형 중거리탄도미사일 북극성 2형은 기술적으로 신기원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연합






























댓글 많은 뉴스
한일시멘트 대구공장 정리 과정서 레미콘 기사 14명 해고…농성 이어져
유가 급등에 원전 모멘텀까지…건설·유틸리티株, 반사 수혜 기대감↑
놀유니버스, 종이 ASMR 크리에이터 '페이퍼 후추' 첫 전시회 티켓 오픈
LH, 공공임대 에너지 신사업 확대…입주민 관리비 절감 나선다
최은석 "대구 공천 혁신 필요…노란봉투법은 악법 중 악법" [뉴스캐비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