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이 내년도 국비 예산 확보를 위해 어느 지방자치단체보다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한동수 청송군수는 1일 기획재정부와 환경부 등을 방문해 국비지원 지역 현안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정부 예산 반영을 건의했다.
환경부 물환경정책국을 방문한 한 군수는 타지역보다 다소 낙후된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에 필요한 국비 118억원을 요구하며 그 필요성과 기대효과 등을 설명했다. 자연보전국에서는 '청송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센터' 설립 사업에 필요한 국비 215억원을 요청했다. 청송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은 제주도에서 이어 국내 두 번째로 내륙에서는 유일하다. 이 때문에 청송은 센터를 건립해 국내외를 아울러 유네스코 법적 지위를 최대한으로 이용해 교육과 각종 세미나'포럼, 관광까지 지역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자원으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한동수 청송군수는 "청송은 이외에도 삼자현터널 건설, 청송우회도로 건설, 안동~영덕 국도선형개량 공사, 농어촌마을하수도정비사업, 청송'진보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 청송 매화테마정원 조성사업 등 내년도 국비 확보가 절실한 사업이 많다"며 "부처 예산 편성 시기인 5월 말까지 집중적인 방문으로 예산 확보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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