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TV '속 보이는 TV 人사이드'의 네 번째 주인공은 우지수(44) 씨다. 우 씨는 밥을 먹을 때도, 운전을 할 때도, 잠자리에 들 때도 늘 떼어놓지 못하는 것이 있다. 바로 부적이다. 평소 차분한 성격이지만 잠시 잠깐 부적이 눈에 보이지 않으면 바로 불안한 증세를 보인다.
우 씨는 또 틈만 나면 어딘가로 전화를 건다. 외출 전에 뭘 입을까부터 어떤 색의 양말을 신어야 할지, 아침에 얼굴이 왜 붓는지, 다리가 왜 저린지까지 사소해도 너무 사소한 것까지 물어본다. 어느 날, 우 씨는 새벽 1시에 어딘가로 차를 운전해 간다, 도착한 곳은 춘천에 있는 한 점집. 꿈자리가 사납다는 이유만으로 새벽에 3시간이나 차를 운전해 춘천까지 간 것이다.
이런 우 씨의 행동을 보고 박은영 아나운서는 "저도 여행 갈 때 북쪽으로 머리를 두고 자지 않는다, 휴대폰 나침반 기능으로 꼭 확인한다"며 일정 부분 공감하면서도 우 씨의 속마음을 궁금해한다.
우 씨는 보살이 건네준 한 장의 부적이 인생을 뒤바꿔 놓았다고 말한다, 20여 년 전부터 부적 없이는 한 발짝도 밖에 나가지 못하는 그녀, 과연 그녀의 진짜 속내는 무엇일까? '속 보이는 TV 人사이드'는 4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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