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도산면 원천리에 있는 '이육사 문학관'이 '2017년 대한민국 최우수 문학관'에 선정됐다.
지난달 28일부터 이틀 동안 전남 강진군 시문학파기념관과 영랑생가 일대에서 마련된 '2017 한국 문학관 전국대회'에서 한국문학관협회(회장 전보삼)가 선정하는 '2017 대한민국 최우수 문학관'에 강진시문학파기념관과 공동으로 선정돼 상을 받았다.
이육사 문학관은 2004년 '이육사 탄신 100주년'을 맞아 안동시가 이육사의 고향인 안동 도산면 원천리에 설립했다. 이후 문학관 운영 전문성과 효율성을 살리고자 민간위탁 운영을 실시했다. (사)이육사추모사업회(이사장 권부옥)가 2008년 12월부터 현재까지 위탁 운영 중이다.
2015년 4월부터 3대 문화권 사업 일환으로 사업비 229억원으로 문학관 증축 및 신축 공사를 시작, 2년여 공사를 거쳐 올해 2월 연수원인 생활관, 영상실과 전시관, 다목적홀, 세미나실, 강의실 등을 갖춘 정신관이 완공됐다. 주차장과 광야 시상지인 윷판대 탐방로, 묘소 길, 잔디광장과 대단위 꽃 단지는 오는 9월 완공된다. 문학관이 전시공간에서 숙박과 더불어 먹거리, 볼거리가 있는 머물고 쉬었다 가는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게 되는 것.
조영일 이육사 문학관장은 "앞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관람객에게 최고의 만족도를 주는 문학관으로 변모할 것"이라며 "문학관 재개관식은 오는 10월쯤 열 계획이다. 재개관에 맞춰 새롭게 발굴한 자료와 이육사 전집 문학사 Ⅰ권, 독립운동사 Ⅱ권을 출간할 계획이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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