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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체험·교육의 장' 구미에코센터 문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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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88억원 투입 11일 개장, 생태학습·등산전시관 조성

남유진 시장 등 구미시청 간부 공무원들이 11일 개장을 앞둔 구미에코센터에서 간부회의를 열고 모노레일을 시승한 후 에코센터 일대를 둘러보고 있다. 구미시 제공
남유진 시장 등 구미시청 간부 공무원들이 11일 개장을 앞둔 구미에코센터에서 간부회의를 열고 모노레일을 시승한 후 에코센터 일대를 둘러보고 있다. 구미시 제공

구미에 다양한 산림체험시설들을 한데 아우르는 산림에코센터가 11일 문을 열어 앞으로 산림문화와 생태체험을 한곳에서 즐길 수 있게 됐다. 구미시가 2007년부터 10년간 4단계 사업으로 총사업비 288억원을 투입한 시설이다.

구미시는 산동면 인덕리 일대 2007년부터 2010년까지 50억원을 들여 조성한 산동참생태숲(10㏊), 2011년부터 2013년까지 15억원을 투입한 자생식물단지(8㏊)와 21억원을 투입한 산림복합체험단지(40㏊)를 조성해 운영해 왔으며, 2011년부터 202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연면적 3천856㎡)의 산림문화관을 완공해 기존의 시설과 통합해 산림에코센터로 문을 열게 됐다.

구미시산림문화관 1층에는 예스구미 세계 7대륙 원정대가 사용한 산악 장비, 깃발, 사진 등 60여 점을 기증받아 전시한 산악전시실과 자활센터가 운영하는 카페카리타스 4호점, 1~2층을 연결하는 나무를 형상화한 조형물, 트리하우스 에코터널, 각종 체험시설과 전시관, 자연영상'애니메이션 영상관이 있다.

2층은 초교생 이상 대상으로 식물 정보, 닥터피시, VR체험, 곤충을 직접 만질 수 있는 생태학습체험관, 목공예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녹색체험교실이 마련됐고, 1~3층 계단 뒤편 공간은 빙벽 장면을 연출했다.

3층은 모노레일 탑승장을 조성했다. 생태숲 일대를 모노레일을 타고 생태 탐방을 할 수 있도록 총연장 1.8㎞를 시속 4.3㎞로 달리며 구미에코랜드 일대를 30분간 둘러볼 수 있도록 조성했다. 모노레일은 친환경 무선 배터리 충전식 8인승 6대를 마련해 한꺼번에 48명이 탑승할 수 있어 일일 500명이 이용할 수 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6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이용료는 어른 6천원, 어린이 4천원이며, 구미시민은 50% 할인된다.

모노레일 첫 정거장인 산동참생태숲은 문수굴, 느린 우체통, 꽃무릇 식재단지 등 볼거리 체험거리로 가득차 있고, 다양한 숲해설 프로그램 운영으로 매년 15만 명 이상 가족단위와 단체 방문객이 줄을 잇고 있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숲을 활력 있는 쉼터'배움터'체험 공간으로 개발, 시민이 행복하고 건강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는 데 더욱 매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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