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만 자유한국당 대구유세총괄본부장은 3일 "대구경북(TK)을 중심으로 한 보수의 대결집이 피부로 느껴진다"고 했다.
이 본부장은 이날 오후 "홍준표 후보가 바람을 확실히 탔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5월 8일 어버이날은 대한민국이란 나라를 일구고 지키신 부모님들에게 홍 후보에게 표를 주겠다는 약속이 가장 좋은 선물이 될 것"이라며 "안보 대통령 홍 후보를 지지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 본부장은 재선 대구 동구청장을 역임했으며 한국당 대구 동을 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다.
그는 또 "홍 후보는 유일하게 대구 사람이고 대구를 잘 아는, 대구 자존심 보수를 지켜줄 유일한 서민 대통령 후보"라고 덧붙였다.
이 본부장은 대선까지 남은 4일간 TK에서 득표율을 80%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세워두고 있다. 수치상으론 불가능해 보이지만 TK의 '동남풍'이 크게 불어줄 것을 확신하고 있다. 그는 "선거 운동원 대다수가 오전 7시 출근길 인사를 시작으로 오후 11시까지 쉬지 않는 유세 강행군을 이어 가는 탓에 몸무게는 줄었지만 승리하겠다는 정신은 더욱 또렷해지고 있다"며 "남은 유세 일정도 목은 갈라지고 둔탁한 쇳소리가 나지만 유세 행군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각오를 밝혔다. 나머지 유세는 다중 공공시설을 중심으로 집중 유세를 펼칠 계획이다.
이 본부장은 "보수의 심장인 TK에서 홍 후보를 전폭적으로 밀어준다면 이번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 보수에게 다시 한 번 기회를 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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