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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다 새책] 빤짜딴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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빤짜딴뜨라/ 작자 미상/ 현진 옮김/ 아름다운 인연 펴냄

'빤짜딴뜨라'는 산스크리트어로 '다섯 장으로 된 논설'이라는 의미다. 기원후 100~500년 사이에 인도에서 만들어진 우화집으로 6세기에 아랍, 11세기에 유럽에까지 전해져 판본만 전 세계적으로 200종 이상 있다. 이 책은 1924년에 발견된 최초 판본(추정)을 완역했다. '별주부전'을 비롯한 세계 여러 우화가 이 책에서 비롯됐다.

이야기 전개는 한 현인이 세 명의 왕자에게 34개 우화를 들려주며 외교'전쟁'치세와 우정, 삶의 지혜를 가르치는 구성이다.'빤짜딴뜨라'는 동물을 등장시킨 우화집이지만 전문가 사이에선 단순한 이야기의 묶음이 아니라 일정한 원칙을 가진 논설로 보는 의견이 우세하다. '왕자를 위한 교육서'라는 취지처럼 우화에 흔히 등장하는 '권선징악'의 내용은 적고, 오히려 세속적 지혜를 전달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384쪽, 2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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