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안동교구 교회사연구소가 안동교구와 관련된 신앙 유적지와 지명의 유래 등을 소개하는 '기쁘고 떳떳한 삶의 못자리'를 펴냈다.
책은 연구소가 발간한 총서 중 다섯 번째 책으로 제2권 '한국교회사연혁'을 엮은 조희열 책임연구원이 순교자 증언록, 선교사들의 편지와 일기, 박해 시기 신자들에 대한 조정 판결문과 현대 교회사 연구 논문 등을 참고해 경북북부지역 곳곳을 돌아다니며 기록한 내용을 정리했다.
책은 안동교구의 전사(前史)를 요약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이어 교구 관할 지역의 지명과 본당, 공소에 얽힌 유래와 현주소, 경북 북부지역 11개 시'군을 중심으로 쇠락한 신앙 공동체를 자세히 기술한다. 또 교우촌, 본당 설립 과정, 본당 내 유치원, 수도회에 이르기까지 천주교 박해시기 신앙인의 삶과 역사를 빠짐없이 보여준다.
신대원 천주교 안동교구 교회사연구소장은 "교구 관할 지역의 신앙공동체가 걸어온 삶의 지도를 책으로 그려냈다"면서 "이 책이 교구 안팎의 신앙공동체에 대한 연구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851쪽, 3만원. 구입 및 문의 054)858-3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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