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계란값 또 뛰어 한판 1만원선…삼겹살도 전년比 9.2%↑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황금연휴 먹거리 물가 빨간불…삼양라면 소비자가 5.4%↑, BBQ 치킨 12.5% 인상

5월 황금연휴를 맞아 서민 먹거리 물가에 빨간불이 켜졌다.

BBQ를 시작으로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가 가격을 인상하고 조류인플루엔자(AI) 여파로 계란값이 또다시 1만원 안팎까지 오르는 등 서민 대표 식품 가격이 줄인상 대열에 오르고 있다.

5일 치킨업계에 따르면 2009년 이후 8년간 가격 인상을 자제해 온 BBQ가 이달 1일부터 대표 메뉴를 비롯한 10개 품목 가격을 8.6~12.5% 인상했다.

BBQ 관계자는 "인건비와 임차료, 배달앱 수수료 부담이 급증하고 있다. 경영난에 처한 가맹점주들의 의견을 반영해 일부 품목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교촌치킨, BHC 등 다른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들도 조만간 가격 인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계란값도 다시 치솟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계란 평균 소매가(30개들이 특란 기준)는 3월 중순부터 다시 오르기 시작해 2일 기준으로 7천844원까지 올랐다. 한 달 전 가격(7천451원)보다 400원 가까이, 1년 전 가격(5천84원)보다 2천700원 넘게 급등했다. 일부 소매점에서 파는 계란 한 판 가격은 1만원 안팎까지 넘나들면서 서민 가계에 부담을 주고 있다.

계란값이 다시 치솟고 있는 이유는 공급 부족 때문이다. 사상 최악의 AI로 국내 전체 산란계의 36%에 해당하는 2천518만 마리가 살처분된 데다 산란계 주 수입국인 미국과 스페인에서도 AI가 발생한 것이다.

삼겹살과 라면 등 다른 서민 식품 역시 가격 인상이 잇따르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이달 1일 기준 삼겹살 소매가격은 100g당 2천70원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 9.2% 올랐다. 삼겹살은 야외 나들이가 많은 6~8월에 연중 최고치를 찍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올해는 5월 황금연휴로 인상 시기가 앞당겨졌다.

삼양식품도 이달 1일 12개 브랜드 제품 권장소비자가격을 평균 5.4% 인상했다. 이로써 삼양라면, 불닭볶음면, 맛있는라면, 나가사끼짬뽕 등 주요 라면류 가격이 50원 올랐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인건비, 물류비, 수프 재료비 등 원가 상승 압박으로 불가피하게 가격을 인상했다"고 밝혔다.

앞서 농심은 이미 지난해 12월 신라면, 너구리 등 12개 브랜드의 권장소비자가격을 평균 5.5% 올렸고, 다른 업체 역시 인상 카드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9일 강원·대구·경북 지역 순회 경선에서 정청래 후보를 제치고 승리하며, 누적 득표율에서는 여전히 박빙의 승부를 ...
삼프로TV에서 약 46만여 건의 회원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운영사 이브로드캐스팅은 외부 행위자가 애플리케이션에 불법적으로 접...
9일 오후 7시 25분쯤 경북 영주시 하늘에 선명한 무지개가 나타나 시민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이 무지개는 일곱 빛깔이 뚜렷하게 드러...
미·이란 전쟁으로 호르무즈해협의 통항 재개가 이란의 추가 요구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란은 미국의 조건 이행을 요구하고 있다. 이란 고위..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