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 향토 기업으로 지난 5일 창립 46주년을 맞은 ㈜서한이 올해 사업 계획과 미래 발전 전략을 발표했다.
서한은 2017년 '인공지능 아파트'와 '뉴스테이 사업'을 통해 새로운 주거문화를 선도한다. 당장 올 하반기부터 대구 건설사 가운데 처음으로 뉴스테이 사업을 추진한다. 뉴스테이는 정부가 중산층 전월세난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2015년 도입한 기업형 민간 임대주택이다. 서한은 올해 안으로 대구국가산단(1천38가구), 내당내서(440가구'연계형 재개발) 뉴스테이를 공급한다. 지난달에는 신서혁신도시 뉴스테이(477가구)를 추가로 수주해 전체 4곳의 대구 뉴스테이 중 3곳을 공급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이보다 먼저 서한은 이달 12일 견본주택을 공개하는 '범어네거리 서한이다음'을 통해 대구 최초의 인공지능 아파트를 선보인다. KT ICT 인공지능 솔루션을 도입해 그동안 버튼 기능으로 실행하던 홈네트워크 기능을 음성으로 실현한다.
서한은 또 올해 수도권, 충청'전라권에 걸친 역외 사업 진출을 통해 전국 시공능력평가(도급) 순위 40위권 진입에 도전한다. 순천 매곡지구, 부산 명지지구 등 분양 사업과 대전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지구 둔곡 조성공사 대행개발 및 공동주택건립 등을 본격화한다. 또 2014년부터 부산 진해경제자유구역, 청라국제도시, 행복중심복합도시 조경 공사 등을 통해 전국 규모 건설전문기업으로 위상을 높이고 있다.
이와 함께 서한은 미래 환경산업을 새로운 먹거리로 개척한다. 올해 2월에는 대기업을 제치고 대구국가산업단지 폐수종말처리시설(오수) 건설공사를 수주했고 지난해에는 포항시 생활폐기물 에너지화 시설을 수주하는 등 다수의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서한은 앞으로 대구 물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 등에 적극 참여해 환경전문기업으로 도약한다.
조종수 서한 대표이사는 "오늘날 우리의 생산과 소비는 4차 산업혁명이라고 불리는 혁명적 변화를 겪고 있다"며 "변화를 좇아가며 적응하지 못한다면 위기를 초래하겠지만 그 변화를 리드하며 체계적으로 준비한다면 반드시 그 속에 도약의 기회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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