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高투표율·부동층…끝까지 깜깜한 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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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결과 영향 줄 변수들은…유권자 60대 이상 24.4% 최다, 사전 선거율 '해석' 바뀔수도

5'9 장미대선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전히 지지 후보를 확정하지 않은 부동층이 상당한 것으로 나타나 선거 결과 예측이 쉽지 않다.

특히 선거 막판 부동층의 표심 향배와 투표율, 보수표심 향배, 군소후보들의 득표력 등이 마지막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사전투표율처럼 이번 선거도 최대 80%의 높은 투표율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돼 어느 후보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동안 투표율이 높으면 진보'개혁 후보에게 유리하다는 것이 정설로 받아들여졌다. 높은 투표율은 장년층보다 투표 참여도가 낮았던 젊은층이 많이 투표했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엔 이를 단정하기 어렵게 만드는 새로운 변수도 등장했다. 급속한 고령화로 장'노년층 유권자 수가 젊은층에 비해 상대적으로 크게 늘어났다. 실제 이번 대선 유권자의 연령별 분포에서 60대 이상이 24.4%로 가장 많다.

보수 표심의 향배도 관심사다.

고령층 가운데 아직도 찍을 사람을 정하지 못한 이른바 '샤이 보수'가 있을 것으로 정치권은 예상하고 있다. 대구경북(TK) 등 보수성향이 강한 영남권 표심이 투표장에서 어떤 후보를 선택할지에 따라 결과가 요동칠 전망이다. '샤이 보수'가 수줍음을 털어내고 투표장으로 향할지 여부와 보수 성향 유권자가 특정 후보에 표를 몰아줄 가능성도 대세에 영향을 미치는 최종 변수 중 하나다.

군소 후보자들의 상승세는 성향이 같은 유력 후보의 득표력에 역작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유승민 바른정당'심상정 정의당 후보의 막판 스퍼트도 주목된다.

최근 바른정당 탈당 사태는 여론의 강한 역풍에 부닥치며 오히려 유 후보에게 고무적인 상황을 가져다줬고, 심 후보는 더불어민주당이 견제하고 나설 정도로 진보 유권자들에게 큰 호감을 심어줬다. 만약 유력 후보 간 격차가 크지 않은 박빙 승부가 벌어질 경우 이들 군소 후보의 득표율이 최종 결과까지 좌우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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