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또 새 역사를 썼다. 대통령 선거를 하루 앞둔 8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51.52포인트(2.30%) 오른 2,292.76에 거래를 마쳤다. 전 거래일인 지난 4일 6년 만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코스피지수는 하루 만에 다시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대부분 상승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3.30% 오른 235만1천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는 9거래일 연속 상승 행진을 이어갔고 사상최고치도 새로 썼다. 외국인의 투자심리가 개선되면서 3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8.28포인트(1.30%) 오른 643.39로 거래를 마쳤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간밤 프랑스 대통령 선거에서 중도 성향인 마크롱 후보의 승리가 확정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된데다 9일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새 정부 출범에 대한 기대감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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