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표방송이 네티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내일 공중파 대선 개표방송 컨셉" 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먼저 KBS. KBS는 간판 장수 프로그램 '전국 노래자랑'을 패러디한 '전국 득표자랑' 이라는 컨셉의 개표방송을 선택했다. 그래픽에는 국민MC 송해가 깜짝 출연해 개표방송에 또 다른 재미를 불어넣어줄 것으로 보인다.
지난 총선에서 다양한 대중문화 콘텐츠를 패러디해 호평을 받았던 SBS는 이번에도 바이폰을 활용해 재미있는 개표 방송을 꾸민다. 특히 공개된 사진은 힙합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 를 패러디한 모습을 담고 있다. 모자를 뒤로 쓰거나 금목걸이를 목에 휘감고, 익살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는 후보들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한편 커뮤니티 이용자는 글의 말미에 고뇌하는 손석희 사진을 첨부하며 "공중파의 지나치게 오락적인 개표 방송.. 이대로 괜찮은가?" 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JTBC는 손석희 앵커를 전면에 내세운다. 오후 6시부터 '특집 뉴스룸'을 진행. 유시민 작가와 배우 윤여정이 패널로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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