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진보정당 대선 후보 가운데 가장 높은(?) 득표율을 기록한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국민들에게 '진보정당(후보)에게 국정을 맡겨도 괜찮겠다'는 이미지를 심어 주었다는 점에서 이번 대선의 또 다른 승자다.
특히 정의당이 '레드 콤플렉스'(색깔론 공세)를 극복하고 국민들에게 진보정당의 구체적인 정강정책과 비전을 선보이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진보진영을 대표하는 대중형 정치인으로 완전히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심 후보는 또 이번 대선 과정에서 쟁점이 된 각종 이슈에 대해 서민의 입장에서 명확한 해석과 대안을 제시하는 모습을 보여 지지층 확산에 크게 기여했다는 호평도 받고 있다.
정의당 관계자는 "심 후보의 시원시원한 언변과 친근한 이미지에 힘입어 '진보정당은 불안하다'는 기존 선입견을 뛰어넘을 수 있었다"며 "내년 지방선거와 차기 총선에서도 유의미한 결과를 얻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정치권 관계자는 "거대 양당이 정책 측면에서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 상황이어서 진보정당이 심 후보의 선전으로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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