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문재인 대통령 당선]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게 상식 통하는 사회 만들어 달라"

대구경북민의 바람

문재인 대통령 시대가 개막했다. 문재인 후보는 대선 공식 선거운동의 시작을 대구에서 했고 선거운동 마지막 날에도 대구를 찾아 대구경북의 대통령, 호남의 대통령, 충청의 대통령을 넘어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되고 싶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지난 8일 대구 동성로 대구백화점 앞 광장에서 지지자들의 연호와 박수 속에 지지를 호소하고 있는 문재인 후보.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 시대가 개막했다. 문재인 후보는 대선 공식 선거운동의 시작을 대구에서 했고 선거운동 마지막 날에도 대구를 찾아 대구경북의 대통령, 호남의 대통령, 충청의 대통령을 넘어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되고 싶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지난 8일 대구 동성로 대구백화점 앞 광장에서 지지자들의 연호와 박수 속에 지지를 호소하고 있는 문재인 후보. 연합뉴스

▶이진구(48'의사) 씨=보건복지부는 복지 분야에 치중해 있어 보건의료 분야는 상대적으로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다. 보건부를 따로 떼거나 보건의료 차관을 둬 보건의료 분야의 행정적 전문성을 키워주기 바란다. 또 건강보험 수가 결정 시스템은 의료인에게 불리한 부분이 많고, 수가가 합당한 수준보다 낮게 책정돼 있는 경향이 있다. 수가 결정 시스템을 개선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방경곤 (65·대구학부모역량개발센터장=대한민국 국민들 삶이 '대통령 덕분에' 행복했으면 좋겠다. 교육 부문에서는 무엇이 옳고 그른지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 정립과 인성이 반듯한 사람, 통섭과 융합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창출할 수 있는 미래 지향적 인재 양성에 중점을 두었으면 한다. 교권 확립과 믿음을 주는 공교육 신뢰 풍토 조성을 바란다.

▶한정목(50'대구시 수성구'택시기사) 씨=국민과의 약속은 반드시 지키는 진실성을 임기 끝까지 잃지 않기를 바란다. 국민이 대한민국에 대한 사랑과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화합의 정치를 솔선수범으로 보여주는 대통령이 되길 바란다. 서민의 아픔에 공감해주는 국정 운영을 해주길 바란다. 택시기사들의 하루하루도 참고하셨으면 좋겠다.

▶정휘(54'포항시 남구 연일읍'한의사) 씨=국민들이 안심하고 본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차별 없고 정의로운 나라, 대기업만이 아닌 소시민도 함께 잘살 수 있는 나라를 만들어 달라. 청년 일자리 창출과 육아, 출산을 정책적으로 적극 지원하고 나아가 다원화된 시대에 맞는 다양하고 실질적인 교육정책을 펼 수 있기를 기대한다.

▶최상욱(39'경주시 황성동'회사원) 씨=포용의 정치로 국민통합을 이뤄주기를 바란다. 또 정책의 일관성도 필요하며, 지난 정권에서 꾸준히 진행해 온 지역 발전 사업이나 지원 사업을 이어나가는 배려도 중요한 만큼 이에 대한 새로운 대통령의 적극적인 관심을 기대한다.

▶송홍달(57'칠곡군 북삼읍'공무원) 씨=여론에 휩쓸리지 않고 할 일은 제대로 하는 대통령이 필요하다. 내치든 외치든 우리의 이익과 현실에 부합하는 정책을 강력하게 추진해 대한민국이 현재의 난국을 타개하고 선진국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역량을 쏟아달라.

▶정신자(29'구미시 송정동'회사원) 씨=강대국의 눈치를 보지 않는 당당한 외교를 통해 국민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줬으면 좋겠고, 국민이 정부를 믿고 따를 수 있도록 깨끗하고 투명한 행정과 공평한 법 집행을 통해 상식이 통하는 사회를 만들어 줬으면 좋겠다.

▶김동찬(30'청송군 부남면'자영업자) 씨=대통령이라는 직책이 왕처럼 군림하는 것이 아닌 국민을 대표하는 자리라는 것을 인지했으면 좋겠다. 진정으로 서민의 삶이 무엇인지 알고 모른다면 지금이라도 서민들의 집을 둘러보고 같이 밥을 먹으며 체험해봤으면 좋겠다.

▶이가람(29'영양군 영양읍'교직원) 씨=청년 취업이 심각한 현 상황에서 학생들이 대학 진학만을 목표로 할 것이 아니라 독일의 마이스터 제도 같은 기술'기능 인력 양성 제도를 만들고 국민의 인식을 개선하는 작업을 해야 한다.

▶김도중(27'안동시 정하동'회사원) 씨=최근 증가하고 있는 악랄한 범죄자들에게는 좀 더 강력한 처벌 규정을 만들어 강력 범죄를 줄이고, 사회적인 직위 고하를 막론하고 모든 이가 법 앞에 평등해지길 바란다.

▶박재훈(27'안동시 풍천면'프리랜서 웹디자이너) 씨=일제 청산, 방산 비리, 취업 비리 등 사회 전반으로 깨끗하고 투명하게 일 처리가 될 수 있도록 틀을 만들었으면 좋겠다. 깨끗한 대한민국, 계약직 없는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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