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후보가 제19대 대통령에 당선된 가운데 과거 신해철이 작성한 문재인 후보를 향한 당부 글이 재조명 받고 있다.
고 신해철은 제18대 대선 당일 본인의 트위터에 '문재인 당선 시 제안'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지나친 환호성은 모두 그를 찌르는 부메랑입니다", "선거종료일 뿐, 당신이 안심하면 그도 노(故 노무현 전 대통령)처럼 죽습니다", "요구 없이 승복 없고, 감시 없으면 탄핵 나옵니다", "침묵이 좋은 밤"라고 남겼다.
당시 문 후보는 48.02%의 득표율을 얻어 51.55%를 기록한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패했다.
신해철은 생전 노무현 전 대통령과 문 후보를 공개 지지하며, '그대에게'를 선거 유세용으로 편곡, 문재인 캠프에 헌정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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