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에 우박이 쏟아져 농작물 185㏊가 피해를 입었다.
안동시 등에 따르면 13일 오후 5시 13분쯤 지름 0.5~1.5㎝ 크기의 우박이 비바람을 동반한 채 안동 대부분 지역에서 10분가량 이어졌다. 안동 풍산읍, 풍천'서후'와룡'예안면, 강남'옥'안기동 등 8개 읍'면'동에서 농작물 피해가 발생했다. 피해 면적은 사과 150㏊, 고추 30㏊, 담배 5㏊ 등으로 집계됐다. 길가 게시판 2개가 부서지고, 윤모(60) 씨의 쏘렌토 차량 등이 손상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기상청은 지면과 공기층의 기온 차로 대기가 불안정해지면서 우박이 내린 것으로 분석했다.
김한철 안동시 농정과장은 "현재 사과 피해가 가장 큰 것으로 파악됐는데 다행히 주 재배지역인 길안'임동면에는 우박이 내리지 않았다. 피해 농가를 대상으로 다시 파종하거나 손해를 줄일 수 있도록 소량의 지원금도 전달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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