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김성수 조각전 7T갤러리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 가
  • 가

하잘것없이 버려진 돌에 새긴 존재의 시간

김성수 조각가의 '돌, 그리다-서성이다 만난 얼굴'전이 7T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 김 작가는 기존의 곱고 화려한 색상의 나무 조각 작품과는 달리 물성이 다른 돌이라는 재료로 인물을 표현한 소품 위주의 작품을 선보인다.

김 작가는 작업실 주변을 산책하다 우연히 마주한 빛바랜 돌을 가져와 돌이 가진 그대로의 형태를 살려 얼굴을 그리기도 하고, 새긴다. '서성이다 만난 얼굴'이라는 주제로 자연석에 그림 그리 듯 새긴 작품이다. 거친 양감과 투박한 선들이 오롯이 드러나는 작품들로, 꾸며내거나 덧입힌 것들을 완전히 배제한 원형(原形)의 조형미와 순수한 조각적 미감을 드러내고 있다. 그려낸 듯 새긴 조각 행위는 입체적 양감 위에, 붓으로 종이에 흔적을 남기듯 입체이면서도 평면적인 부조의 미감까지 더하고 있다.

김성수 작가는 "하잘것없이 버려진 돌에 새긴 작품을 통해 존재의 시간을 함께 나누는 시간이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가 말하는 존재란, 작업실이 있는 성주 선남면에 사는 어느 촌부일 수도 있으며, 친구, 그리운 사람, 가족 등의 친밀한 대상일 수도 있고, 자신일 수도 있다. 돌에 새긴 인물상 20여 점과 나무에 거칠게 조각한 인물상 6점, 대형 나무 조각 작품 '꽃을 든 남자' 신작을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27일(토)까지 진행된다. 070-8259-5456.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최근 북한과의 관계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유화적 접근이 정부의 저자세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이는 과거 문재인 정부의 경험과 유사하다는 ...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제주에서 한 중국인이 카지노에서 만난 여성을 유인해 폭행하고 금품을 빼앗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 중이며, 대구시의 고위직 공무원 비위 ...
북한의 드론과 미사일을 조합한 전술이 한반도의 군사 균형을 위협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었으며, 전문가들은 북한의 공격력이 한국 방공망에 ..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